여전히 짝퉁으로 몸살 앓는 패션 업계의 디자인 카피/도용 현황

여전히 짝퉁으로 몸살 앓는 패션 업계의 디자인 카피/도용 현황

안녕하세요. 위고페어입니다.

여전히 짝퉁으로 몸살 앓는 패션 업계의 디자인 카피/도용 현황

최근 패션업계의 C커머스 사업 확대 과정에서 디자인 침해 및 짝퉁 상품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커머스 플랫폼의 자체 모니터링 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용된 디자인의 패션 상품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판매량이 많지 않은 중소 패션 브랜드는 이로 인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고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발간한 '2023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단계에서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8만5247건, 134만 개에 달합니다.

지식재산권 종류는 상표권이 8만389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디자인권 및 특허권 침해는 1310건으로 전년 대비 94.4%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식재산권 침해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통관 형태별로는 특송목록통관에서의 적발이 6만9525건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적발 수량은 전년 대비 197.8% 증가한 34만 3000개로 해외직구를 통한 짝퉁 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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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품목은 주로 가방류(3만7574건, 44.1%), 신발류(1만7847건, 20.9%), 의류(9332건, 10.9%), 가전제품(4986건, 5.8%) 순입니다. 발송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8만2822건으로 전체 건수의 97.2%를 차지하며, 베트남은 1552건(1.8%), 태국은 186건(0.2%)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에 따르면 러브이즈트루, 론론, 스컬프터, 엠엠엘지, 예스아이씨 등의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인을 카피한 위조품들이 국내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이러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디자인 카피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제품들은 국내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패션 관계자는 국내 생산자들의 뛰어난 손기술로 인해 상품의 패턴이나 디자인을 카피하는 것이 매우 수월하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그니처 로고 타입이나 그래픽도 한 번 스캔하면 쉽게 복제해 상품에 적용할 수 있을만큼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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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것은 패션업계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나 유통 관계자들이 새로 생기는 브랜드를 모두 알 수 없어, 자주 카피 상품을 모르고 구매하거나 입점시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언급된 브랜드 관계자들은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가품 판매자 단속에 직접적으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품 판매자들은 브랜드 담당자들의 지적에 대해 '몰랐다', '몇 장 안 샀다', '바로 내리겠다'고 대응하며 상황을 일시적으로 무마한 후, 담당자들이 떠난 이후에는 다시 판매를 시작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패션 산업의 신뢰성과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세 의류를 판매하는 도매시장과 패션 플랫폼의 근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K베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입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최근에는 'A.패션'에 국내 유명 패션 유튜버를 영입하는 등의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알리익스프레스는 패션 카테고리 마케터 채용을 진행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인해 최근에는 동대문 기반 e커머스 '링크샵스'가 폐업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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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진출을 알린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 또한 짝퉁 및 품질 논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쉬인은 서울 성수동에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오픈했으며, 이 매장은 이달 14일까지 운영되었는데, 온라인 플랫폼에 이어 실제 매장에서도 저품질 및 디자인 카피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폴로 랄프로렌, 키르시, 프레드페리 등을 연상시키는 로고가 부착된 티셔츠와 카라티가 1만원대에 판매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신뢰성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며, 국내 패션 브랜드와 고객들에게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로 현재 짝퉁 제조업자 및 유통·판매처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발 및 처벌이 미흡하다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네이버, 11번가, 지마켓과 같은 오픈마켓 형태의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통신 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위조품 판매에 대한 책임과 처벌에서 벗어나 있어 이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적 조치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위조상품 판매자 및 유통 판매처에 대한 효과적인 처벌과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는 한, 국내 패션 시장의 활력을 증진시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위고페어는 패션 업계의 만연한 짝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위고페어는 변리사와 IT, AI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개발한 AI 기반의 위조 상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 세계 마켓 플레이스를 대상으로 데이터 크롤링 기술을 활용하여 위조 상품을 식별하고 분류합니다​​​​. 국내외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조 상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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